두번째 수제비누 만들기 랜선초대^_^(투톤CP비누만들기)

하루종일 비누생각이 너무 많이 난다 비누 상사병 난듯 ;;

오늘 상당히 이른시간에 일어난터라 여유시간이 있어서 비누를 좀 만들어보기로 했다

무슨 비누를 만들지 고민하다가 건성용 세안비누 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나는야 악악건성이기때문이시다)

우선 오늘 도착한 핸드블렌더를 개시했댜 헠헠,,, 내꺼야,,,

엄마가 집에 인덕션도, 핸드블랜더도 있는데 왜 샀냐고 말좀 하고 사라네....ㅠㅅㅠ

우엥... 엄마가 말 안해줬자나 ㅠㅠ

일단 가장 저렴한 라인으로 샀는데 칼날이... 영 시원찮다;;;

음식한다고 샀으면 당장 환불 각인데 비누는 어짜피 저속으로 돌려야하기때문에 딱 적절...

 

소리는 완전: 꼬에에에엥ㅇ엥엥ㅇ엥에엥엥~~~

고딩때 미술학원에서 입던 앞치마 안버리길 잘했다... 오늘부터 입고해야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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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레시피를 짜보는데

1. 팜오일 25%, 코코넛 오일 15%, 올리브오일 50%, 로즈마리 오일10% 로 비율을 잡고

2. 포화지방산<불포화지방산 대비 가성소다와 증류수 양을 계산하여 레시피를 짯다

첫번째 비누 만들때만 해도 가성소다 양과 오일종류대비 비누화 값과

포화지방산 대비 증류수 양을 간과하고 지나갔는데

생각보다 계산해야할것이 많다  숫자 ㄱ싫다 ~ (문송 문송^^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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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재료준비

베란다에 새삥으로 보관되있던 다니엘 행님이 광고하는 폰타나 올리브오일이 새하얗게 얼어있네

마마 긴장하지마셈 내가 아주 살살 녹여줄게 ㅇㅋ?

일열로 나열하고 초음파 온도계 점검할겸 몇돈지 재줬다

너 16도  너 15도

넌19도

그리고 나 29도 ... 수족냉증,,,^^

얼린 증류수+ 증류수 계량하구

(생각해보니 증류수 걍 얼음판에 얼려뒀는데 엄빠 안먹었나? )

가성소다랑 섞어서 =양잿물을 만듭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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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오일+코코넛 오일+ 올리브오일 녹이기~~

오일을 녹이는데... 그 정체모를 흰 거품이생겼던 첫번째 비누의 원인을 알아냈다....

바로 MP비누베이스랑 오일을 같이 녹였기 때문.... ㅠ_ㅠ 난 바보야 그리고 난 천재야+_+

그리고 40도 쯤 됫을때 양잿물과 오일을 섞습니다. (갑분 문어체)

블렌더 개시~~~~~~~ 10초이상 쓰면 공기방울이 너무 많이 생겨서 안좋다네염

결국 수동으로 조진 시간이 더 길다 ..ㅋ

투톤으로 만들려고 대나무숯가루를 미리 풀어줍니다

같은 실수는 두번하지 않는 나는야 바람직한 인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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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거의 막바지쯤까지 와서는 아무 문제가 없이 완벽하게 진행이 되는듯 했는데

너무 젓는바람에 온도가 떨어져서 트레이스(점성)가 꾸덕한 채로 응고가 되어서 온도를 올릴겸

내가 애용하는 전자렌지에 돌렸다^^

그런데...

 

 

스프같은 점성을 기대한 나는 그냥 떡이 되어버린 상태였다.... 노란색 그대로 남겨둔 것도 마찬가지....

*비누만들때는 전자렌지 이용하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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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져서 그냥 아묻따 실리콘 몰드에 부어버렸고

하 눈물이 ^^흐헤헤헿헿ㅎ

비누만들기 겁나 어렵다.

이번것도... 실패.....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폰타나 행님... 헤니행님 도와주쇼...ㅠㅠㅠㅠ

올리브 오일만 210g이면 계란후라이 몇개???

일단 굳히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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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정도는 가만 둬야하는데 하루종일 생각이 나서

결국 6시간 만에 꺼냇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올리브유로 만든 비누라서 아직 엄청나게 무른데.. 걍 자름

인내심 부족한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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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찍으면서 자르다가 또 망해버림 ... 하지만 나름대로 귀여워 ,, 내가 만들었으니 말이야

이상태로 4주이상 숙성 들어갑니다^^

무슨모양이냐 내가 원한건 이런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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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장인이 되는 그날을 위해..... 뱌뱌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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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비누때 쓰던 라벤더 오일 6g을 썻는데 냄새가 별로인건 이 라벤더 향 자체가 별로였네....

​==> 그런데 굳고 난 후 향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