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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일기 2

장마시작된 주말

주말이 시작되고 토요일에 약속을 이태원으로 잡았다가 멀리서 오는 친구위해 강남으로 약속장소를 변경했다. 그때까지는 몰랐다 서울에 왜 사람 많다고 하는지... 우리가 가기로 했던 #겟썸커피 가 여러개인줄 모르고 가로수길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부랴부랴 강남 겟썸커피로 향했는데 웨이팅이 심해 대로에 있는 커피빈을 갔고 루프탑으로 갔는데 밖에서 시위하는 소리 때문에 목소리를 높혔다 ㅜ 음식점도 웨이팅이 심할것같아 가고싶은 음식점 2군데를 찾아보고 5시에 서둘러 자리를 떳는데 둘다 웨이팅이 11팀, 15팀이었다.... 지지난주 주말 서촌에 맛집도 15팀이었고 을지로 금요일 저녁 웨이팅도 한시간이었는데... 평상시 사람 많은걸 느끼지 못하다가 주말엔 제대로 느끼고 있다... 결국 우리는 근처에 있는 고깃집으로 향했고..

선택의기록 2021.07.09

불같은 금요일

지난주와 다르게 이번 한 주는 무사히 흘러갔다. 목요일은 이런 저런 걱정에 별일이 없었음에도 우울했다. 퇴근 후 2시간동안 남아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웠고 불이 다 꺼진 부서에 가장 늦게 퇴근하는 내가 늘 학원에서 가장 늦게 집에 가고 학교에서 혼자 남아 노을을 바라볼때가 생각이 났다. 해가 뉘었뉘었 질때 퇴근하는 맛이 또 상쾌하단 생각이 들었다. 언니는 그만큼 성취감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한번씩 혼자 조용히 정리할 것이 있을때 1번 진료실은 좋은 공간이 될 것 같다. 오늘은 조금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했다. 너무 일찍 오지말라는 선생님 말에 입사 이래로 가장 늦게 출근도 해보았다. 걱정과 달리 아무일도 없었다. 원무과 선생님들과 처음 인사를 나눴다. 외모칭찬은 언제들어도 민망하다. 하루종일 직장..

선택의기록 202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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