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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를 워낙 좋아하는 나는 예전부터 내가 좋아하던 유튜버가 추천하던 '아쿠아가든'카페를 방문하기로 했다. 

아쿠아 가든 사장님께서는 수도권 5군데에 다른 지점도 오픈하셨고,

마음만 먹으면 수도권 내에서 대규모 수족관이 있는 이색카페를 구경할 수 있다. 

먼저 입구 큐알체크하는곳에서 보이는 대형 수족관이다. 

따뜻한 느낌의 수족관과 알록달록 예쁘고 작은 몰리 등 열대어의 모습에 현혹되듯 사람들을 끌어당겼다. 

귀여운 세친구 디스커스 (디스커스맞는지..)

 

입구에서는 안쪽의 다른 수족관은 잘 보이지 않고 통로를 타고 안쪽으로 들어오면 커피 주문하는 카운터와 좌석이 안쪽에 배치되어있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12/25일이라 커피 주문하는 줄도 대기가 있었고 좌석이 없어서 좀 돌아다니다 좌석을 잡을 수 있었다. 시간제한, 입장료 등은 없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9천원, 라떼는 9500원 다른 디저트류도 많았다. 

커피 주문 줄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 

사장님 인터뷰에서는 이 카페를 짓는데 50억이 들었다고 한다.

방대한 수조와 천장에서 떨어지는 폭포와 값비싸고 다양한 종류의 대형 어종이 그정도 규모는 가늠하게 했고 롯데타워 특성상 공사를 야간에만 진행 할 수있어서 야간 인건비가 더 들었던 지점이라고 하셨다. 

안쪽은 아로아나 처럼 대형 물고기 어항과 엔젤피쉬등 작은 열대어가 있는 어항, 그리고 거북이 수조도 있었는데 

거북이 수조들의 거북이들은 주인의 사정으로 파양이 된 불쌍한 거북이들을 사장님께서 입양하셔서 기르고 있다고 하셨다. 얼마나 귀여운데.. ㅜ 

어항 하나하나 규모가 크고 유리벽도 정말 두껍다. 

정말 놀라운건 어항이 사람 눈높이에 있다보니 물이 깨지면 바로 비린내가 올라올 법 한데... 천천히 둘러보는데도 물이 깨진 어항이 단 하나도 없다는게 너무 놀라웠다. 그만큼 전문가가 관리를 하고 있단 느낌이 와 닿았다... 

귀여운 어종들도 함께 있고 아름다운 테라리움도 볼거리가 된다. 

다만 어항 레이어드를 한 작가 말로는 하루 15시간동안 운영이 되다보니 많은 광량이 들어와서 이끼가 폭번해서 더 이쁜 모습을 갖추지 못하는게 아쉽다고 하는데 내눈에는 너무 이쁘고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다. 

 

안쪽은 다양한 생물들을 판매하는 자리도 있었다,  베타, 어린 거북이등을 수조세트로 판매도 하고 레이어드까지 완전히 끝낸 수조를 천만원 단위로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너무 이쁘게 잘 꾸며져 있어서 천만원보다 더 받아도 되겠는데? 하는 광폭 수조들도 많았다. 

카페에서 조용히 앉아서 커피만 마시다가 가기에는 매장도 되게 넓고 볼거리도 많아서 한모금 마시고 한바퀴 돌고 한모금 마쉬고 한바퀴 돌다가 지루할 틈 없이 카페를 즐긴 것 같다. 

통통하고 순한 대형어들 

어항앞에서 사진을 찍어도 생각보다 사진이 잘 나오고 물고기에 좀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와볼만 하다. 

피라냐 어항에 고목으로 레이어드한게 너무 멋있었다. 

피라냐는 20마리를 데려오셨다는데 현재 예민한 성격탓에 서로 공격하고 6마리밖에 남지 않았었다. 

 

물멍하며 힐링하기 좋은 카페, 아쿠아가든이었습니다 ~ *주말 주차지원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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